앵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짚어주는 정책공감 시간입니다.
이소희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번 팜스테이에 이어서 여휴가 보내는 법 한번 더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네, 휴가 앞두고 휴가를 재밌게 꾸리면서도 알뜰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없을까 많이 고민하실텐데요.
서쥬리 아나운서도 어떤 코스를 짤지 어떻게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으세요?
앵커>
정말 고민 많죠.
매년 돌아오는 여름휴가지만 매번 특별하게 보내고 싶고, 한편으로는 비용을 좀 아끼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기자>
그러시군요.
다들 여름휴가 어떻게 보낼 지가 숙제이실 텐데요.
이번에 특별히 기차 관광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코레일에서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서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거든요.
앵커>
국내 여행할 때 기차만한 게 없죠.
운전의 피곤함도 덜 수 있고요.
기자>
그렇죠.
코레일에서 주관하고 있는 5대 관광열차를 오늘 소개해드릴텐데요.
이 5대 관광열차를 이용하시면 합리적인 가격에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코스별로 관광해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5대 관광열차란 중부내륙관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남도해양열차, 서해금빛열차, 그리고 DMZ평화열차를 말합니다.
지도를 보시면 각 열차가 어느 부근을 운행하는지 대충 감이 오시죠.
오늘 이 중에 2가지 열차 간략히 소개해드릴게요.
요즘 인기가 많은 정선아리랑 열차는 청량리를 출발해서 정선까지 가는 열찬데요.
동강 같은 자연경관을 감상하시면서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앵커>
원래 동강이 래프팅으로 유명하지 않나요.
기자>
맞습니다.
정선에 가셔서 동강 래프팅이나 레일바이크같은 레저를 즐기실 수 있고, 세계 최장인 스카이워크도 방문하실 수 있고요.
정선5일장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정선5일장에서 맛있는 향토음식을 즐기시면서 시장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아리랑극 공연까지 감상하실 수 있으니까요, 꼭 장 서는 날 체크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앵커>
영상을 보니까 관광열차라 그런지 창이 크게 나있어서 바깥구경하기에도 참 좋겠네요.
저는 서해 금빛 열차도 궁금한데요.
기자>
서해 금빛 열차는 서해 부근에 위치한 도시들을 방문해보는 열차인데요.
용산에서 출발해서 온천이 있는 온양, 보령, 서산, 군산을 거쳐 익산까지 갈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고요.
보령을 가신다면 대천해수욕장, 서산을 가신다면 해미읍성 등 관광지를 둘러보시고 다시 금빛열차를 타고 용산으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특별히 이 서해금빛열차에는 뜨끈뜨끈한 온돌마루와 족욕을 할 수 있는 족욕카페도 있다고 하네요.
소개해드린 2가지 열차외에도 백두대간협곡을 가로지르는 V트레인도 인기있고요.
순천만이나 낙안읍성을 돌아볼 수 있는 남도해양열차도 있으니까, 가고 싶었던 지역에 해당하는 열차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열차 한 번에 많은 곳을 들러가실 수 있으니까 열차 가격이 좀 비싸겠어요.
기자>
열차마다 가격은 다 다른데, 희소식이 있습니다.
코레일이 8월 한 달동안 5대 관광열차를 주중에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최대 30%의 할인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앵커>
30%면 할인폭이 높네요.
기자>
그렇죠.
또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과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의 경우 가족석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25% 할인도 제공합니다.
그렇게 되면 4인 좌석을 3인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레일에서 청년들에게 주는 혜택도 있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기자>
네, 청년들이 방학을 이용해서 기차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의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가 있는데요.
기존에는 만 25세 이하 청년들에게만 내일로 혜택이 있었죠.
올해에는 만 28세까지 그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내일로 티켓은 5일권이 5만 6500원, 7일권은 6만 2700원인데, 이 티켓 한 장이면 KTX 빼고 모든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 해당되는 청년들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여름에 청년들은 내일로를 이용하고, 해당되지 않는 분들은 관광열차를 노리시면 되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8월 한 달만 특가를 진행하니까 휴가 날짜 잘 살피셔서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이소희 기자 오늘도 유익한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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