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과 지원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주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개인의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산업이 창출되고 그것이 국가경제를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화의 경쟁에서 우리가 살아남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꼭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중요한 것은 각 지역별 혁신센터를 지역 주민들에게 잘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각 지자체에서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혁신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개개인의 능력과 끼를 발휘해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와 서비스가 집적되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이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이곳에 모이신 지원기업 대표 여러분들께서도 직업훈련, 일·학습병행제 등 다양한 인재양성 노력과 함께 유망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신규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 농업과 스마트 제조, 관광과 문화 컨텐츠 등 앞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 유망한 특화산업을 위해서 다양한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말하자면 커지지 않는 원자로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기본 틀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각 혁신기관, 공공기관, 지자체에 관련 사업을 연결해서 지역별, 산업 분야별로 구체적인 협업 모델을 개발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정부도 센터의 역량 확충을 위해서 최대한 지원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혁신센터는 대·중소기업 상생발전과 각 지역에 유능한 숨은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접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센터가 창업과 지역혁신의 거점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여기 모이신 지원기업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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