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여름, 무더위도 식히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우리 농촌마을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볼만 한 농촌체험마을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양평 보릿고개마을을 최한솔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물놀이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경기도 양평 용문산 계곡물에 30여 명의 중학생들이 물놀이에 한창입니다.
물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체험에 정신들이 없습니다.
맨손으로 송어를 잡은 한 학생이 기뻐 어쩔줄 모릅니다.
물 속에서 즐기다 보니 어느새 더위는 저 멀리 달아납니다.
맨손으로 송어잡기는 양평 보릿고개마을의 여름체험 중 가장 인기있는 체험거리입니다.
인터뷰> 장현욱/ 서울 신양중 2학년
"매끈매끈해요. 느낌이 이상하면서 재밌는 것 같아요."
해발 1,157미터의 용문산과 맑고 깨끗한 계곡물로 유명한 양평 보릿고개마을은 다양한 농촌체험거리로 요즘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오성호 / 양평 보릿고개마을 운영위원장
"우리 보릿고개마을은 옛날 50~60년대 어려웠던 시절을 상징적으로 만들었고 50~60년대 조상님들이 살아오시던 음식문화 생활문화 놀이문화를 체험하는 곳입니다."
볏짚을 이용해서 옛날 달걀꾸러미를 직접 만드는 학생들 표정이 밝습니다.
이번에는 한지를 이용해서 제기를 만들어 봅니다.
직접 만든 제기로 친구들과 제기차기 놀이를 하는 재미도 쏠솔합니다.
인터뷰> 박선영/ 서울 신양중 지역사회교육전문가
"평상시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PC방 주로 학원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내는데 이렇게 자연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들이 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연을 통해서 편하게 친해질 수 있고.."
양평 보릿고개 마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는 이 마을의 리무진, 트랙터를 타고 동네를 쭉 둘러보는 겁니다.
시원한 바람은 덤입니다.
더위 속에 처음 해보는 감자 캐기가 그리 쉽지많은 않지만 자신이 캔 감자를 부모님께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생각은 없습니다.
인터뷰> 강태희 김나현 강연우/ 서울 신양중 3학년
"서울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농촌에서 하니까 즐겁고 조금 덥기도 하지만 그래도 알차고 이렇게 감자도 캐고 제기도 만들고 재밌었어요."
양평 보릿고개 마을은 연중 쉬지 않고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자연속에서 자연을 배우고 소통하며 색다른 체험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한 농촌체험마을을 여름 휴가 장소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국민리포트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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