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재계와 함께 청년들의 고용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2017년까지 모두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 기회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청년 고용절벽 문제는 청년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오늘 정부는 청년 고용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부처가 합심하여 마련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단기적인 고용충격을 완화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단기간에 일자리 확대여력이 있는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교육, 보건, 보육 둥의 분야에서 ‘17년 까지 4만 명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원 명예퇴직과 포괄간호서비스를 확대하고,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와 시간선택제 공무원 등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결국은 민간부문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야 합니다.
한시적으로 청년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 및 예산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청년인턴제 대상을 우량 중년기업까지 확대하고,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같이 참여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대기업 및 협력사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금년 하반기에는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노동시장 개혁을 가속화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청년고용과 직결된 과제인 임금피크제 확산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6월 발표한 1차 노동개혁 추진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노동시장 유연·안전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2차 추진방안도 곧 발표하겠습니다.
서비스산업 활성화도 신속히 추진하여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양성하고 인력수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취업보장형의 계약학과를 확충하고 일학습병행제를 재학단계까지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대학교육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입니다.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이 양성 될 수 있도록 대학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앞으로 5년·10년간 대학전공별 인력수급전망을 10월말까지 제시하고, 정원조정 등 대학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청년 고용지원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효율적으로 재편해 나가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사업은 취업성과를 중심으로 부진 사업은 통폐합하고 우수 사업은 대폭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취업지원 체계도 청년내일찾기 패키지와 청년고용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청년들이 국내 일자리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해외취업 기회도 유망직종 중심으로 ‘17년까지 연 1만 명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의 정부 대책은 실제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졍제계의 협력 없이는 실천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오늘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17년까지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기회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선언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주관하는 기업이 지역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전국에서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청년채용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