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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TF "메르스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 없다"
등록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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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메르스 마지막 격리자가 해제됐는데요.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테스크포스가 메르스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은 없어졌다는 의견을 모아 방역당국에 전달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마지막으로 남은 메르스 격리자 1명이 오늘 0시를 기해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사태로 인해 격리됐다가 해제된 사람은 모두 1만6천693명이 됐습니다.

지난 5월 20일 첫번째 환자 발생 이후 68일 만입니다.

또 신규 환자가 21일째 나오지 않으면서 국내 메르스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민간 전문가들이 메르스로 인한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감염학회 등이 참여하는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태스크포스는 오늘 회의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모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싱크>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국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게끔 현재 메르스 환자는 통제 내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을 하셔도 이제는 안심하실 단계가 됐습니다."

다만 감염병 위기단계는 공식적으로 종식 선언이 될 때까지 현재 주의 단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마지막 치료 환자가 음성이 되고 28일이 지난 시점에 종식 선언이 되면 국가적으로도 주의단계에서 평상시 관심단계로 낮춰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이번 메르스 사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응급실 진료와 감염관리, 의료전달 체계 등의 개선 방안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대국민 메시지를 표할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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