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간 계속된 메르스의 여파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었는데요.
중국 관광객들이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중국 주요 언론인과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한국 방문의 안전성을 적극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중국 주요 매체 언론인과 파워블로거가 메르스 현황과 관련한 브리핑을 듣는 자리.
싱크> 김영택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현재 우리나라 메르스 사태는 사실상 감염 우려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세계보건기구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인들은 우려가 되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메르스 사태로 한국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던 겁니다.
실제로 관광공사의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달 한국 단체여행을 예약한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이상 줄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중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메르스로 인해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국 언론인들을 초청해 홍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주리 /중국 신화사 기자
"귀국 후 신화사를 통해서 한국의 일상이 정상이고, 메르스에 대한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는 내용의 보도를 할 예정입니다. 또 웨이보를 통해서 사진을 남겨서 한국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이들은 동대문, 롯데월드몰, 인사동 등 서울 시내 명소들을 둘러보는 등 관광과 취재 일정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한 가운데 급격히 줄어든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국내로 되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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