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휴가철 소문난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는 잘 알려져 있지않은 숨은 명소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인거 같습니다.
국립공원 속에 있는, 휴가보내기 좋은 계곡을 윤이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내용]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잡은 물고기를 바라보는 어린아이, 삼삼오오 모여 연신 물장구를 치는 가족들의 입가에는 웃음기가 떠나지 않습니다.
상수리나무 그늘 아래서 맑은 물에 발을 담그니 학업의 스트레스가 잊혀지고 즐거운 기억들로 채워집니다.
인터뷰> 김다은/평택시 용이동
"물도 깨끗하고 공기도 좋고 물고기가 많아서 놀기가 정말 좋아요"
인터뷰> 주영신/속리산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
속리산의 청정지역 중 하나인 만수계곡은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이 지류를 통해서 금강까지 연결되는 금강의 최상류 지역입니다. 주변에 소나무 숲과 어울려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수계곡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는 신라 시대부터 내려오는 사찰, 법주사가 있습니다.
동양최대의 불상이라고 불리는 금동미륵대불은 인자로운 미소로 방문객들을 바라보고, 부드럽게 들려오는 풍경소리는 복잡했던 마음을 가라 앉혀줍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른 계곡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고, 여름 휴가철 동안 가족끼리 찾기 좋은 국립공원 속 숨은 계곡 10곳을 발표했습니다.
강원도에는 속초의 천불동 계곡과 원주 금대 계곡이, 충북에는 단양 남천계곡과 보은군의 만수계곡, 그리고 제천의 용하계곡이 있습니다.
전북에는 정읍에 위치한 금선계곡과 무주의 칠연계곡, 남원 달궁계곡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북쪽에는 청송 절골계곡, 그리고 경남 합천에는 홍류동 계곡이 가볼만한 국립공원 계곡 10곳으로 꼽혔습니다.
이외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족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젝트와 곤충관찰 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여름휴가기간 동안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KTV 윤이라 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