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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 '119시민수상구조대'
등록일 :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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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피해 하천과 계곡, 바다로 피서 떠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물놀이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게 안전인데요, 오늘은 피서객들의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119 시민수상구조대에 대해 김성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앵커>

김기자, 여름 휴가철 물놀이는 즐기는 분들이 많은만큼 그만큼 물놀이 안전사고도 많이 일어난다고요?

기자,ST> 김성현 기자

네, 최근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는 모두 184건인데요.

이 가운데 사망자는 196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물놀이 안전사고의 주된 원인으로는 안전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사망사고의 80% 이상이 휴가철인 7~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역시 휴가철인 7~8월에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군요.

올해 여름철엔 물놀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고요?

기자>

네, 국민안전처는 지자체 소방본부와 함께 물놀이 안전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119시민수상구조대는 6~9월 여름철 해수욕장과 강,계곡 등에서 물놀이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름철 피서지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역할이 상당하겠군요.

그런데 119시민수상구조대가 119구급대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기자>

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서 구급대원이 아닌 모두 일반인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그렇다고 물놀이 안전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집대상이 수난구조관련자격보유자나 관련학과 대학생, 주민이고요.

선발된 뒤에는 물놀이안전지도 교육이나 사전교육도 전문적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앵커>

일반 시민이 활동한다고해서 전문성이 떨어지지는 않군요.

실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활동하는 곳에 다녀오셨다고요?

기자>

네, 제가 찾은 곳은 해수욕장인데요.

현장에선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은 충남의 한 해수욕장.

피서객들이 튜브를 타고 수영도 하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깁니다.

파도가 높게 치자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해수욕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물놀이 안전에 주의를 당부합니다.

현장음>119시민수상구조대원(말자막)

"날씨가 돌풍이 불어서 파도가 쎄거든요. (파도가)높은데 들어가지 마시고 수영하시더라도 옆으로 해주세요."

대천해수욕장의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한조당 3명으로 이뤄져 10개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문호 / 보령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장

"여름에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저희가 예방하고 조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다치신 분들에게 무전으로 우선 연락하고 위중한 상태인지 파악하고 즉시조치해서 가까운 진료소에 모셔다 드립니다. "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도 이뤄집니다.

현장음>119시민수상구조대원(말자막)

"호흡을 확인할때는 귀로는 입에서 숨소리가 나오는지 듣고 눈으로는 가슴쪽을 보면서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교육뒤엔 사뭇진지한 표정으로 직접 심폐소생술 체험해봅니다.

피서객들은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구정인 / 광주시 서구

"여름철 마다 물놀이를 할때 그래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있어) 안전하고 마음이 놓일 수 있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보령시에서는 모두 110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남궁봉 / 보령소방서 화재구조팀장

"우리 보령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상구조뿐만아니라 입수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수변순찰, 미아찾기 등 피서객 편의제공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상설 심폐소생술 체험관 운영을 하고 있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앵커>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119수상구조대의 많은 도움을 받고 계시군요.

그렇다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모든 물놀이 장소에 다 있나요?

기자>

모든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있는건 아니고요.

현재 전국 451곳 물놀이 장소에 모두 9천 800여명이 119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본인의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있는지 궁금하신분들은 광역자지단체 소방본부로 전화 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네,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있는지 없는지는 해당 소방본부에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는 말씀인데요, 혹시 인터넷에서 한번에 확인하는 방법은 없나요..

기자>

네,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다보니 아직까지 배치장소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있진 않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광역자지단체 소방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 만들어져 활동하기 때문에 내년부턴 인터넷으로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장소를 확인하는 시스템도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시민수상구조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보수를 받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순수 자원봉사 차원에서 참가하고 있는 건가요?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인센티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기자>

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있어서 별도의 보수나 인센티브는 없습니다.

주로 대학생들이나 자영업자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순수한 봉사활동으로 보시면 됩니다.

앵커>

별도의 인센티브없이 자원봉사활동을 한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더 119시민수상구조대에 대해 알려주실게 있다고요?

기자>

네, 119시민수상구조대에서는 무료로 구명조끼를 빌려주고 있는데요.

구명조끼가 필요한 분들은 물놀이 장소에 있는 119여름소방서를 찾으시면 어려운 절차없이 대여가 가능합니다.

여름철 물놀이를 하러 피서를 떠나시는 분들은 119시민수상구조대 도움을 받으셔서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김성현 기자 오늘 이야기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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