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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해 북한에서도 보양식을 각별히 챙겨 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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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보양식은 개고기인 단고기 요리인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역을 대표하는 식당 요리사들이 단고기 요리 경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위생을 위해 마스크까지 쓰고 요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개고기가 고기맛이 달고 영양가가 높다고 해서 단고기 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의 보신탕과 같은 단고기장은 기본.
단고기갈비찜과 단고기다리찜, 단고기등심찜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씽크> 조선중앙TV 보도
"경연참가자들은 예로부터 삼복철 몸보신에 좋은 단고기 음식을 즐겨 먹어온 우리 민족의 고유한 풍습과 자기 지방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단고기장과 각종 단고기 요리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출품했습니다."
영예의 1등은 평양단고기집이 차지했고 2등은 청류관, 3등은 창광봉사관리국이 차지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크레용과 물감, 스케치북이 놓여 있습니다.
지난 1984년 시작된 8.3 소비품 생산운동을 기념해 열린 북한 인민소비품전시회에 출품된 학용품 입니다.
각종 의류는 물론 가방, 신발도 빠질 수 없는 인기 제품입니다.
알록달록 화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한복도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씽크> 김희선 / 평양시 보통강구역인민위원회 책임부원
"이번 전시회에 우리 구역에서는 여러가지 형태의 조선옷들을 생산해서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습니다. 여러가지 형태의 민족옷을 생산해 출품했는데 옷들 하나 하나가 밝고 우아해서 참관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시회 관계자는 소비품의 이용자는 인민이라는 점을 내세워 인민들이 원하는 상품이 전시되고 있다고 선전합니다.
씽크> 황경일 / 평양시인민위원회 부원
"이번에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상품, 인민들이 요구하는 인기상품들을 출품했는가 하는걸 기본으로 놓고 판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자리에 앉아 편안히 음료수를 대접받는 여성들.
체스를 두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따로 미용실에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는 전담 미용사가 머리도 다듬어 줍니다.
평양화장품공장에 들어선 은하수원은 목욕탕과 한증탕, 오락장, 미용실 등 여러 봉사 시설을 갖춘 종합적인 문화후생 시설입니다.
씽크> 조선중앙TV 보도
"평양화장품공장에서 은하수원을 잘 꾸려놓고 종업원들의 편의를 적극 도모해주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하루 일과가 끝나면 은하수원을 찾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자랑합니다.
씽크> 안설경 / 평양화장품공장 직원
"여기서 목욕도 하고 머리도 다듬으면서 여러가지 문화 정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우리 힘으로 우리 자체 손으로 이렇게 번듯하게 꾸려놓은 은하수원 이어서 그런지 올 적마다 정이 들고 정말 하루 피곤이 확 풀리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직장과 단체들이 국가에 의해 관리되는 북한에서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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