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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농어촌 체험마을로 떠나요 [정책 현장 속으로]
등록일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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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여름휴가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농어촌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신국진 기자와 함께 농어촌 체험마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앵커1>

우리나라 구석구석 농어촌 문화를 체험하는 농촌 체험마을..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현재 얼마나 운영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기자> 신국진 기자

네, 농어촌 체험마을은 정부와 지자체가 지정하고,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 마을입니다.

현재 농촌 체험마을은 약 840여개가 운영 중에 있고, 어촌 체험마을은 약 100여 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앵커2>

체험마을에 지정과 운영 부분을 간단하게 설명하셨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농어촌 체험마을은 각 지자체 접수를 받아 시장과 군수가 지정합니다.

지정된 체험마을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운영비 일부를 부담하게 되고, 마을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 컨설팅을 돕습니다.

이 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마을 주민들이 다 같이 하게 됩니다.

앵커3>

정부와 지자체는 시작 전 도움을 주고 전반적인 운영은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는 거군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어디 갈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체험마을이 좋다고 들었는데, 장점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기자>

가장 좋은 장점은 비용적인 측면입니다.

체험마을에서는 숙박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데 비용은 일반 관광지의 약 30~50% 수준입니다.

두 번째는 계절에 따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들 수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도 다양한 체험으로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는데요.

체험 현장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충남 서천군 월하성 갯벌 체험마을입니다.

체험 온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갯벌에서 조개를 잡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개미들 마을.

학교에서 체험 온 초등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고구마를 심습니다.

직접 물도 주고, 수확한 농산물을 먹어도 봅니다.

다른 체험 마을에서는 제철을 맞은 과일 수확이 한창입니다.

수확한 과일은 다같이 먹거나 직접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앵커4>

가족들이 체험을 하며 정말 즐거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체험활동은 지정된 체험마을 아니어도 농어촌에서는 다 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기자>

네, 어떻게 보면 농어촌에 가면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농어촌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체험은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농어촌 체험마을의 경우 체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보험 등에 가입돼 있어 안전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앵커5>

그렇군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체험마을에서는 대비를 하고 있군요.

앞서 말씀 하신 것처럼 농어촌 체험이 많은데 관광객 입장에서는 어디로 가야 좋은지 판단이 쉽지 않은데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기자>

네, 정부에서는 계절에 맞춰 체험마을 10선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해양수산부에서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10개 어촌마을을 선정했는데요.

준비한 자료 보며 설명 드리겠습니다.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과 경기도 화성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연천 가람 어촌마을입니다.

또 강원도 삼척에 있는 장호어촌체험마을과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도 가볼 만한 곳으로 꼽혔습니다.

전북에는 군산 신시도어 체험마을이 있고, 전남에는 장흔 신리어촌체험마을과 해남 사구어촌 체험마을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경남에서는 거제 다대어촌체험 마을과 사천는 대포어촌 체험마을이 선정됐습니다.

앵커6>

그렇군요.

이런 정보를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게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네, 정부에서도 꾸준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서울역 광장에서도 홍보 캠페인을 열었는데요.

현장모습 보며 설명 드리겠습니다.

서울역 광장에 커다란 문어와 오징어, 인형이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한 듯 이리저리 인형을 만져보고 좀처럼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올 여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어촌마을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마련한 캠페인 입니다.

인터뷰> 강혜영 주부/서울 송파구

"이번 방학에는 가까운 바닷가로 가서 어촌 생활도 구경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캠페인은 체험마을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10선으로 선정된 체험마을의 프로그램은 물론, 할인 혜택 등도 안내했습니다.

앵커7>

네, 더운 날씨에도 정말 열심히 홍보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계절마다 농어촌 체험마을이 다르다고 했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기자>

농어촌은 계절에 따라 다른 색을 갖고 있습니다.

봄철에는 봄꽃이나 모내기 체험이 인기를 얻기 때문에 꾸며지고, 지금 같은 여름에는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체험마을의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적인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9월에는 식도락 체험, 10월에는 숲체험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앵커8>

네,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농어촌 체험마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휴가철을 맞아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농어촌 체험마을을 찾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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