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오늘 폭염 피해예방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야외활동 자제와 함께 20억원을 전국 시도에 긴급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네임수퍼>김계조/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금년 5월 25일 폭염특보가 처음 발표된 이후 지난 주말 대구, 경산 등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37℃까지 오르는 등 많은 지역에 폭염이 발생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상태로 서울, 경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주의보 내지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우리들 판단으로서는 이번 주와 다음 주, 2주가 가장 폭염의 절정기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따라서 한 발 앞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서 오늘 오전 10시 국민안전처 장관 주재로 6개 관련 중앙부처 담당 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폭염피해 예방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서 건설, 산업현장 등 실외사업장 지도·점검실태와 독거노인 보호대책 등 관계부처의 예방대책을 점검하였고, 특히, 각 지자체 단체별 무더위쉼터 운영 관리현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 도우미 활동 실태 등에 대해서 점검하였습니다.
또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시·군·구청장으로 하여금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토록 하여 냉방기 가동상태 점검 등 현장 위주의 폭염 예방대책 추진을 독려하였으며, 무더위쉼터 냉방비 예산이 부족할 경우에는 시·도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하여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조치하였습니다.
폭염피해 예방은 국민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중요한 만큼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알 수 있도록 긴급 재난문자 방송과 지역방송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에서는 폭염피해 예방대책 홍보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시·도에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특히, 매년 폭염피해는 고령자가 밭일을 하다가 대부분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마을방송과 읍·면·동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홍보를 실시하도록 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부채나 양산을 사용해 직사광선을 최대한 차단하는 등 폭염예방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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