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메르스로 피해를 본 공연계 지원을 위해 추경예산 500여 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오늘부터 지원 작품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공연계로서는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요, 윤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공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할 돈은 모두 510억원...
먼저 관객이 공원 티켓을 사면 티켓을 한 장 더 주는 원플러스원 행사에 300억원이 지원됩니다.
공연 장르에는 제한이 없지만 영세한 공연사업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5만원 이하의 공연티켓에 대해 회차당 100석으로 제한했습니다.
오늘(5일)부터 지원을 받을 작품 신청이 시작됐고 오는 18일부터 원플러스원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연업계는 정부의 이번 지원으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고강민/ 극단 '마방진' 대표(지원신청 공연사업자)
(올해 메르스가 창궐하면서... 제 주위에 극단하시는 분들도 극단을 30년 하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없었다고 하셨고...얼마전에 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1+1 사업'을 한다는 공지를 봤고 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추경예산 200억원을 투입해 메르스 피해를 입은 공연단체를 중심으로 300곳을 선정해 농산어촌과 복지시설 등에서 순회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 문화예술진흥기금 10억원을 활용해 공연단체 당 2천만원 이내에서 대관료 80%를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부의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이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공모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하면 됩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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