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일(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4대 개혁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2013년 2월25일 공식 출범한 박근혜 정부...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5일 이면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는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해 5월19일 세월호 관련 국가운영 방안 담화를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입니다.
내일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을 집중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혁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해 4대 개혁 추진 동력을 확보 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한층 속도감 있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박 대통령은 개혁 추진의 배경과 필요성, 그리고 방향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개혁 추진 과정에 국민들의 동참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4대 개혁을 위한 국민들의 지지와 동참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녹취>국무회의
"우리는 이 4대 개혁을 반드시 해내야만 하고 개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폭넓은 지지가 필요합니다. 개혁이 왜 필요한지, 개혁의 결과 무엇이 좋아지는지 그것을 잘 알려서 국민들께서 자발적으로 개혁에 동참하도록 해야 합니다."
4대 개혁 가운데 특히 당면 과제인 노동개혁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노동개혁은 현재 가장 큰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노동시장 2중 구조를 없애고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내년 정년 연장을 앞두고 임금피크제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도 노동개혁 차원에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대국민 담화 발표를 내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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