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짚어주는 정책공감 시간입니다.
이소희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벌써 여름의 마지막 달인8월입니다.
직장인들은 휴가를, 아이들은방학을 만끽하고 있을텐데 우리 아이들, 데리고 갈 만한 휴가지 어디 없을까요?
기자>
네, 아이들 방학 때마다 더 좋은 장소 데려가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 게 부모님들의 마음일텐데요.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는 휴가를 보내볼까 고민 중인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오늘은 휴가철 아이들 데리고 갈 만한 교육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좋네요.
휴가도 즐기면서 아이들에게 산 체험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아이들 교육 현장, 뭐가 있을까요.
기자>
우선 과학교육 현장부터 짚어볼까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전남 고흥에는 나로우주센터가 있는데요.
임소형 앵커, 우리나라가 2013년에 나로호 발사 성공한 거 알고 계시죠?
앵커>
네,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의 우주 분야 위상이 올라갔다는 보도를 많이 접했던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1번째로 스페이스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는데요.
이 나로호가 발사됐던 나로우주센터는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장인만큼 우주선 발사대나 발사 준비를 맡는 시설이 보유돼있어서 간접적이나마 로켓 발사 현장을 보실 수 있고요.
나로우주센터에는 우주과학관이 있는데요.
우주과학관 안에는 각종 우주선 모형은 물론이고, 실제 우주선의 생활공간을 재현해놓은 곳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주의 운동원리와 우주탐사의 역사도 함께 익힐 수 있는 과학관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주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이 가능한 곳이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우주과학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운영되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우주센터라 티켓가격이 좀 있지않을까 예상할 수 있는데, 입장료가 어른이 3000원, 청소년이 1500원이니까 부담이 없겠습니다.
앵커>
네, 아이들에게 우주는 정말 신비로운 곳이잖아요.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풀 수 있는 교육현장이 되겠네요.
다음은 어딘가요?
기자>
다음은 로봇체험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로봇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국립대구 과학관인데요.
로봇들이 최신 음악에 맞춰서 영상에서 보시듯이 신나게 춤을 추는 로봇쇼를 보실 수 있고요.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돼있고,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천체현상을 시뮬레이션으로 볼 수 있어서 생생한 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시설도 있고요.
어린이들의 지능을 발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기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방학이니까 아이들이 많이 갈 텐데 특별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없나요?
기자>
있습니다.
8월 30일까지 드론 조종 체험과 함께 자동차나 잠수함 조종사가 되어볼 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션 체험이 진행되고요.
또 과학관 안에 물놀이장도 9월 3일까지 개장하니까요, 과학 체험도 하고 가족끼리 물놀이도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석이조네요.
8월 광복절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줄 수 있는 체험은 뭐가 없을까요.
기자>
네, 요즘 영화 '연평해전'이 인기잖아요.
직접 해군이 타는 군함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당진의 삽교호 함상공원인데요.
상륙함을 개조해서 만든 전시관에서는 해군과 해병대의 역사, 또 상륙함의 실제 내부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실제로 바다에 떠있는 구축함에 들어가서는 전투정보실과 함포, 레이더 등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야외에는 수륙양용장갑차나 탱크도 있어서 아이들이 영화나 TV로만 접했던 해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쉬는 날이 없다니까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문하실 수 있고요.
가격이 조금 있는데요.
성인 가격 6000원, 학생들은 5000원을 내시는데, 4D영상관 등 체험가격이 조금 더 추가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직접 해군함을 타보고, 실제 전투정보실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이 곳의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우주센터부터 해군함 체험까지 아이들이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겠네요.
이소희 기자 오늘도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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