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경제 재도약을 위한 4대 구조개혁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동개혁은 일자리라며 올해 안에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구조개혁과 관련해 힘든 길이 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개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4대 개혁 가운데 노동개혁은 곧 일자리라며 개혁의 첫번째 과제로 꼽았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은 일자리입니다. 노동개혁 없이는 청년들의 절망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통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내년부터 60세 정년제가 시행되면 향후 5년 동안 기업들이 115조원의 인건비를 추가로 부담해 청년채용을 늘리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년 연장을 하되 임금은 조금씩 양보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부터 올해 안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국민들의 추가부담 없이 절감된 재원으로 앞으로 2년간 약 8천여 개의 청년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또 능력과 성과에 따라 채용과 임금이 결정되는 유연한 노동시장으로 바뀌어야 고용을 유지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도 강조했습니다.
노사가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조속한 논의 재개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도 실업급여를 평균임금의 60%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급기간도 30일을 연장해 근로자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정부도 근로자 여러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비정규직 보호를 한층 강화해 나가면서 노사정 대타협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공공과 교육, 금융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은 특정 집단을 위한 것이 아닌 온 국민과 후손들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4대 구조개혁과 창조경제, 문화융성이 경제 재도약의 해법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혁신과 개혁의 동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며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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