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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웅들의 함성' 독립군가 되살린다
등록일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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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폭압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우리 독립영웅들이 불렀던 노래, 바로 독립군가입니다.

광복 70년을 맞아 독립군가들이 힘차게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장음>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조국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담고 천9백10년대에 널리 불려졌던 독립군가.

6~70대의 3.1 여성동지회 합창 단원 50여명이 독립군가를 힘차게 부릅니다.

안중근 의사의 거사 이후 독립군의 사기가 충천하던 시기에 부른 군가입니다.

인터뷰> 한경자(77세) / 3.1여성동지회 합창단장

"독립군가를 육군군악대 혹은 경찰악대의 반주에 맞춰 불렀습니다. 지금까지 45회 출연을 했습니다."

1920년대 독립군의 대표적인 군가인 용진가입니다.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담은 노랫말에 선열들의 구국정신을 본받자는 가사를 붙인 노래입니다.

박영만 작사 한영만 작곡인 '압록강행진곡'은 1940년대 광복군이 부른 군가입니다.

조국 광복의 신념을 담은 부른 행진곡입니다.

인터뷰> 김영옥 (70세) / 3.1여성동지회 합창단원

"그야말로 애국심이 저절로 생기죠. 그리고 추모식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눈물이 저절로 나고요. 그때마다 독립군을 생각하며 그야말로 치가 떨리고 가슴이 아파요. 이런걸 저희만 알게 아니라…."

1895년 을미사변 이후 우리나라 군대가 일본에 의해 강제로 해산면서 의병들이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가락에 맞춰 부르기 시작한 노래가 독립군가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윤택 지휘자 / 3.1여성동지회 합창단

"제 입장에서 젊은 세대에게도 보다 더 국가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이러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음악을 통해서 보다 더 넒은 그런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919년 3.1 만세 운동 이후 군가는 행진곡이 더해지면서 더 다양해졌고 이는 현재 한국 군가의 모체가 됐습니다.

일제강점기, 잔인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목청 높여 불렀던 ‘독립군가’ 항일 투쟁정신을 고취하고, 독립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독립군의 애국심과 투쟁의지를 담은 '독립군가'는 광복절 경축식 등에서 다시 불리고 있습니다.

점차 잊혀져 가던 독립군가는 이를 이어가려는 뜻있는 단체 등의 노력으로 우리 곁으로 다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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