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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배워요" [생활 속 과학여행]
등록일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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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속 과학여행 시간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여름방항을 이용한 과학 체험프로그램 현장을 소개해 드릴텐데요.

현장을 직접 다녀온 윤이라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과학하면 어렵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아직까지 드는데요, 과학을 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실험이나 체험을 통해서 아닌 가 생각되는데요...어떻습니까...

기자>윤이라 / 기자

네..과학은 정말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야겠지만, 요즘 우리 어린이들이나 학생들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때문에 더 과학과 거리가 멀어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방학을 맞아서 과학을 신나고 재밌게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곳에 제가 다녀왔는데요, 바로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의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입니다.

영상 함께 보시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평균 경쟁률 6: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인지 참가자들의 모습이 모두 진지해 보입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이 수업은 초고분석능 주사전사 현미경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초고분석능 주사전자 현미경이란 빛의 반사를 이용해서 물질을 분석하고, 분석된 시료를 직접 눈으로 바로 확인 가능한 일반 과학현미경과 달리 전자의 파장을 이용해서 관찰하는 현미경을 말합니다.

일반 과학 현미경 보다 시료를 100 배 더 확대해서 볼 수 있고, 분석된 시료를 모니터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주사전자 현미경을 이용하면 3차원상으로 시료를 분석할 수 있고, 시료의 두께나 크기에 제한을 받지 않아서 생수의 입자부터 담배의 원료, 기름까지 굉장히 다양한 샘플 분석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이 현미경의 가격이 4억원부터 최고 15억 원까지 간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평소 접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에서 최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정민 /대전 삼천중학교 1학년

(저는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게 됐는데요, 실제로 해보니까 평소에는 잘 볼 수 없었던 초전도체나 아니면 방금 실험했던 전자현미경 같은 흔히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앵커>

초고분석능 주사전자 현미경 전공자들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을 듯싶은데.

직접 현미경을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과학에 대한 두려움도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 같네요..

또 다른 체험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은 방학기간인 20여일 동안 모두 390 여 차례에 걸쳐 운영되기 때문에 주사전자현미경을 실습해보는 시간뿐만 아니라, 화폐 제조와 위폐방지 기술, 별자리의 이해, 그리고 극저온 체험 프로그램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극저온 체험 교실인데요, 극저온으로 냉각된 초전도 자석이 공중에 자기부상을 하자 마치 마법을 보는 것 같다며 연신 신기해하는 모습입니다.

초전도 현상은 물질의 온도를 갑자기 극저온으로 차갑게 떨어뜨리면, 온도 변화에 의해 전기저항이 0이 되면서 물질이 공중에 뜨게 되는데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하면 자기부상 열차나 저렴한 비용으로 우주여행을 하는 일도 현실 가능한 일이 되 '꿈의 물질' 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초전도 현상에 대한 설명은 직접 실험해보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지만 '극저온을 이용한 초전도' 현상 실험을 해보니 단번에 이해가 된다는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초전도 현상 실험에 이어서 이어서 액체질소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실험도 진행됐는데요, 우유와 함께 액체질소를 섞으면 순간 냉동되서 바로 아이스크림으로 변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사먹어야 했던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 간단하게 아이스크림을 내손으로 만들어보자 즐거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박상준/ 대전 어은초등학교 5학년

(밖에는 더운데 실험이 시원하고 재밌고 신기해서 좋아요.)

이렇게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실험을 해보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해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인터뷰>이정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외협력실 실장 

(과학은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고 우리 일반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실험실습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돼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 은 올해에만 7500명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어 한 개에서 원하면 열개 넘게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서 1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듣는 참가자들에게는 '슈퍼 주니어' 라는 호칭을 주는데 실제로 이 호칭을 받기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주니어 닥터 참가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기자>

네......

주니어 닥터 신청은 주니어 닥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되는데요, 현재 올 여름 주니어닥터 신청기간은 지났지만 프로그램별로 결원이 생기면 현장접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에 기회를 얻지 못했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앞으로 방학 때마다 진행된다고 하니까, 꼭 준비하셨다가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네..

단순히 과학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미래의 과학의 꿈나무들이 자라나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벅차네요.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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