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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아 외국에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대전현충원과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면서 '특별한 한국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윤이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몸 받쳐 나라를 구한 선조들을 떠올리며 가슴 벅찬 표정으로 현충원에 들어섭니다.

일렬로 현충원에 들어서며 태극기에 경례를하고, 미리 준비한 화한을 받친뒤 순국선열의 정신을 보여준 할아버지에게 경례를 하며 존경심을 표합니다.

이중 2년 만에 딸과 함께 우리나라를 재방문한 조지아는 한국은 그녀의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지아 /독립유공자 후손

"2년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했는데 그 감회가 남다릅니다. 지난번 방문 때 저희 증조 할아버지가 한국 사람들을 위해서 하신 행동을 듣고 저와 저희 어머니 모두 큰 감명을 받았었는데..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멋진 사람들인지 다시 한번 깨닫고 있어  의미가  깊습니다. "

국가유공자 후손들은 묘지를 참배를 마친 뒤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해 기념관을 둘러본 뒤 국가보훈처장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박승춘 /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광복을 되찾고 이렇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림으로해서 독립운동하신 분들의 후손들로써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습니다. )

광복 70주년을 맞아 주최된 이번 행사에는 경복궁 방문, DMZ 방문등 다양한 일정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현장 스탠딩> 윤이라 기자 / orienara@naver.com

("국가유공자 후손들은 전국 곳곳을 돌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낀 뒤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를 마지막으로 해산할 예정입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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