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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작전 '격멸'로 변경…"주도권 장악작전 실시"
등록일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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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북한의 지뢰도발로 우리군의 비무장지대내 작전이 보다 적극적으로 바뀝니다.

이와 관련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적극적으로 DMZ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은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 군의 비무장지대 수색·정찰작전 개념이 공세적으로 바뀝니다.

지금까지는 북한군이 DMZ내 군사분계선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저지하는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DMZ 안의 북한군을 격멸시키는 개념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군은 '격멸작전 개념'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색 장소와 시간을 불규칙적으로 하고 작전 횟수도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이 DMZ 안의 우리 군의 수색 장소와 작전 시간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해 지뢰매설 등 도발을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이와 함께 DMZ 수색·정찰작전 때 선두조는 지뢰 피해 방지를 위한 덧신을 신고 무게 8㎏의 지뢰탐지기를 휴대하도록 지침도 변경됐습니다.

군은 이번달까지 DMZ 모든 수색로 일대에서 북한이 매설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뢰 확인 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군이 적극적으로 DMZ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 맞선 대응조치와 관련해 "대북심리전 확성기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면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타격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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