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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원조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등록일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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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광복 이후 지난 70년 동안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원조를 받다가 원조를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유일한 나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만큼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6.25전쟁 발발로 전 국토는 폐허가 됐습니다.

먹을 것조차 마땅히 없었던 가난한 나라가 다시 일어설 유일한 희망은 해외원조를 받는 길이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출발하여 태평양의 파도를 박차고 부산에 도착한 8천 톤의 양곡...이것은 미국의 대한 뉴욕 달러 원조비로 구매한 것입니다."

식량과 의약품 등 구호품 뿐만 아니라 무너진 건물을 새로 짓고 도로를 만들고 각종 공장을 건설하는데도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서울시내 도로포장에 사용할 아스팔트액을 생산할 이 공장은 OECA의 원조로 현대적인 기계와 설비를 완비함으로써 하루 생산량 최대 60톤이었던 것을 시간당 60톤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이렇게 해방 이후 50년 동안 우리나라가 지원받은 해외 원조는 약 128억 달러, 이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눈부신 경제발전과 함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도 점차 달라졌습니다.

1995년 세계은행의 원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됐고, 96년엔 선진국 진입의 관문격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가입했습니다.

2009년에는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인 DAC에 가입해, OECD 출범 이후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지위를 바꾼 첫 번째 사례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달라진 위상만큼 우리나라의 해외원조도 양과 질적인 면에서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우리나라의 연평균 공적개발원조 증가율은 17.8%, DAC 28개 회원국 평균인 2.3%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했고, 물자나 자금 지원과 더불어 새마을 운동과 기술 교육 등 성공 비법을 전수해주며 개발도상국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건복구를 위해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인도적 지원의 방법도 다각화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전쟁의 상흔을 씻고 도움 받는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 빈곤퇴치를 위한 공적원조와 자연재난, 분쟁에 따른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공조에 적극 동참하며 해외원조의 지평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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