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상 최대' 위안화 절하…경기 둔화 선제 조치
중국 중앙은행이 사상 최대 수준인 2% 가까운 위안화 평가절하를 전격 단행하면서 환율 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격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에 글로벌 주식시장과 원유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중국 수출입 총액이 1년 새 8.8%나 급감할 만큼 수출 부진이 이어지자 중국인민은행은 기습적으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1.86% 낮췄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가 일회성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역내·외 환율 격차 줄이기에도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스·채권단 3차 구제금융 협상 타결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이 그리스에 대한 860억 유로, 우리 돈 109조 8천억 원 규모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양측은 또 그리스가 앞으로 3년간 달성할 재정목표에 합의했습니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올해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국내 총 생산의 -0.25% 범위 내에 머물도록 관리하되 내년에는 GDP의 0.5%, 2017년에는 1.75%, 2018년에는 3.5% 재정 흑자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습니다.
日 나가사키, 한국인 위령비 불허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일본 땅에는 아직도 고국을 찾지 못한 한국인 원혼들이 너무 많습니다.
바로 원폭 투하로 숨진 한국인 희생자들인데요, 그러나 일본 나가사키 시 당국은 한국인 위령비 설치를 이런저런 이유로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가사키에서 원폭으로 희생된 사람은 7만 3천여 명.
이 가운데 한국인 희생자는 만 명이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나가사키 시는 한국인 위령비를 세우게 해달라는 재일동포들의 요청을 2년째 뭉개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일부 우익 단체는 한국인 위령비 건립을 저지하기 위한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교황, "매년 9월 1일 환경보호 기도의 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매년 9월 1일을 '창조물 보호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로 정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환경 보호에 대한 지지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추기경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방 정교회 대주교에게서 영감을 얻었다면서 정교회와 같은 날을 기념하는 것은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 화합의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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