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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이뤄 선진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야말로 순국선열들이 꿈꾼 광복의 완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광복의 완성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분단의 긴 역사를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이뤄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남북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어 민족의 공영을 이루고 세계속의 선진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야말로 순국선열들께서 꿈꾸셨던 광복의 완성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민족 지도자들이 독립운동의 횃불을 들고 앞장 섰던 것처럼 이제 평화통일의 횃불을 들고 민족의 앞길을 밝히는데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목함지뢰 매설 등 거듭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를 강조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평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순국선열의 피와 땀을 기리는 작업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상해 임시정부 재개관과 함께 2019년까지 독립운동가 인명사전 편찬을 완료하고 서대문 독립의 전당 건립사업도 2017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4대 개혁과 경제 재도약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며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찬에는 특별히 우리 독립운동가의 출입국과 무기 운반을 도우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위해 헌신한 영국인 고 조지 루이스 쇼씨의 외증손녀가 참석해 국적을 초월한 인류 평화 정신을 기렸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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