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경제인 사면을 최소화하고 정치인은 철저히 배제하는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원칙이 적용됐다는 분석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특별사면의 취지를 국민화합과 경제 활성화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생계형 사면을 위주로 해 다수의 서민과 영세업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생계형 사면을 위주로 하여 다수 서민들과 영세업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였고 당면한 과제인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업계, 소프트웨어 업계 등과 또 일부 기업인도 사면의 대상에 포함하였습니다.)
주요 경제인 14명의 명단이 발표됐지만 기업 총수에 대한 사면은 사실상 최태원 SK 회장 한 명으로 마무리 됐고 정치인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광복절 사면 의사를 밝히며 커졌던 기업총수와 정치인 사면에 대한 기대감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결과입니다.
이는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부터 밝혀온 원칙인 '국민 공감대에 맞춘 제한적 사면'이 엄격히 적용됐다는 분석입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인과 서민들을 위한 사면을 통해 국민 공감대를 끌어내고 이를 통합과 에너지 결집으로 이어 가기를 기대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모쪼록 이번 사면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함으로써 새로운 70년의 성공역사를 설계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임시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의 티타임을 통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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