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120만 회원을 보유한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가 내년에 국제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합니다.
한국을 방문한 라빈드라 국제로타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서울대회 개최를 통해 전세계가 연결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1905년 창립된 세계 최초의 민간 자원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는 소아마비 박멸과 문맹퇴치, 의료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현재는 200개 이상의 국가와 자치령에서 12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봉사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로타리 국제대회가 내년에는 한국에서 열립니다.
'로타리의 감동, 세계를 한국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회에는 국내외 5만여 회원이 참가할 예정으로, 국내에서 민간 단체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가 될 전망입니다.
스리랑카 출신의 라빈드란 국제로타리 회장은 역사와 첨단기술이 병존하는 서울은 로타리 국제대회를 치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도시라며, 로타리를 통한 감동의 물결이 서울대회를 통해 세상으로 퍼져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라빈드란 국제로타리 회장
"아름다운 도시인 서울에서 국제대회가 개최될 때 전 세계에서 5만여 명의 회원들이 서울로 몰려들게 됩니다. 한국을 통해 전세계가 연결될 것입니다."
한국로타리는 지난 1989년 서울에서 열렸던 국제대회 이후 27년 만에 열리는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알리고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상구 국제로타리 서울대회 조직위원장
"우리나라가 이룬 산업화의 기적과 민주화의 기적을 외국인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서울대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좀 더 진흥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국제로타리 서울대회는 내년 5월 28일부터 닷새 동안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서울시청에서 광화문광장을 왕복하는 '3㎞ 평화의 행진', 세계 각국 청년 지도자들의 소통의 장이 될 '청년지도자회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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