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한 추가적인 응징 조치로 군 당국이 심리전 확대를 위해 대북 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해서는 혹시 있을 수 있는 북한의 조준 사격을 피할 수 있는 '이동식 확성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군 당국이 최전방 지역에 전광판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광판은 북한 지역에서 바라보면 대북 메시지가 또렷하게 보이게 되는 것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중단된 대북 심리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도 조만간 11개 전 전선에서 실시하기로 했는데,여기에 혹시 있을 수 있는 북한의 조준타격을 피할 수 있도록 '이동식 확성기'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우리군의 지뢰도발 발표와 후속조치에 대해 현재까지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그(지뢰 도발)에 대해서 우리가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대응해서 아마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오는 17일로 예정된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에 대해서는 '훈련을 실시할 경우 보복조치를 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한미연합 체제를 깨려는 '불순한 의도'라며 도발시 즉각 대응하겠다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싱크>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북한이 공격해 오면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대응해서 다시는 북한이 도발을 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대응합니다"
한편 크리스틴 워머스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이번 DMZ 도발사건과 함께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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