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광복 70년을 기념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하는 세대공감 통일캠프가 마련됐습니다.

광복 70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통일 미래를 염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머리를 맞댄 아이들.

보조교사와 함께 통일 한반도의 상황을 가정한 통일뉴스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앵커와 기자를 누가 할지 역할을 정하고 뉴스 아이템을 선정해 기사를 작성해 봅니다.

인터뷰> 정재형 / 통일캠프 보조교사

"통일 된 이후에 올림픽을 통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과 통일 된 후에 우리의 경제성장을 중심으로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탈북민 강사가 직접 북한 체제에 대해 설명해 주는 특강 시간입니다.

서로 다른 남북의 언어에 대해 배워 보고 북한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알아봅니다.

인터뷰> 도세훈 / 부산시 민락초 5학년

"(북한에 대해) 평소에는 뉴스에서만 보다가 직접 사시는 분한테 들어보니깐 더 실감나고 (북한에 살고 있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동안 통일이 왜 필요한지 공감하기 어려웠던 아이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통일을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태현 / 고양시 한수초 6학년

"지금 통일하면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통일비용보다는 오히려 분단비용이 많고 통일 편익이 많다는 것을 알고 하루 빨리 통일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내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통일캠프는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과 수도권 청소년, 통일교육위원 등 270여 명의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함께 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