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음식과 관련된 방송 프로그램 많이 보실텐데요.
서점가에서도 '요리'와 관련된 책들이 인기라고 합니다.
알고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은 만큼 책으로 만나보면 더욱 유익하실 겁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이달의 사서추천도서를 민지선 국민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서양이 아닌 중국이 기원인 케첩.
영어로 'Pig'인 돼지는 왜 고기가 되면 'Pork'가 되는지 음식언어를 탐색하다보면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맛집 리뷰나 음식홍보문구까지 음식과 관련된 언어를 탐색하여 인간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이 책에 풀어놓았습니다.
인터뷰> 서지우 / '음식의 언어' 에디터
"요즘 인문학과 음식열풍이 뜨거운데요. <음식의 언어>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책으로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먹고 보는 음식을 넘어서 지적인 허기와 교양까지 맛있게 채워주는 읽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차를 오래 우려낼수록 카페인 함량은 증가합니다.
업체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많게는 6배 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저자는 카페인 제품 이면에 가려진 불편을 진실을 파헤치고 카페인 맹신을 키워온 중독 사회를 고발합니다.
또한 끊을 수 없다면 어떻게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지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합니다.
이 밖에 미셸 뷔시의 추리소설 <검은 수련>과 삶의 다섯가지 태도에 관하여 쓴 <태도에 관하여>가 어문학분야 사서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인문과학 분야에는 인간관계 회복가이드 <관계수업>과 열다섯 예술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에게>가 추천됐습니다.
조직이 학습하고 혁신하는 스마트한 방법 <티밍>과 환경을 위협하는 기업들의 음모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우리들의 선택 <지구와 바꾼 휴대폰>, 새의 여러 감각세계를 재구성한 <새의 감각>도 사회과학과 자연과학분야의 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휴가의 후유증이나 더운 날씨로 인해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할 때입니다.
알고 먹으면 약이지만 모르고 먹으면 독이라는 말이 있듯이 책을 통해 얻는 유익한 정보는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사서들은 조언합니다.
국민리포트 민지선입니다.
취재: 민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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