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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물결 장관
등록일 :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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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나면서 여름도 이제 서서히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태백 고원지대에는 가을을 기다리 듯 해바라기의 노란 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영학 국민기자가 영상에 담아왔습니다.

아홉 마리의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는 태백 구와우 마을 해발 800m 백두대간 산마루가 온통 해바라기 꽃으로 가득합니다.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 꽃의 노란 물결이 바람을 따라 골짜기마다 춤을 춥니다.

끝없이 이어진 해바라기 밭을 걷는 관광객들은 화폭을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움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현모 / 경기도 고양시

"해바라기 밭에 가족들과 왔는데 정말 좋고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는 8월의 탄생화 중 하나로, 구와우 마을 해바라기는 7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가뭄으로 해바라기 꽃이 이제 절정을 맞았습니다.

드넓은 산자락을 수놓은 해바라기 꽃의 노란 물결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꿀벌들은 부지런히 꿀을 따고 관람객들은 해바라기 물결을 추억에 담느라 바쁩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3만여평의 드넓은 해바라기 꽃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감시하는 초소가 이제는 해바라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조망대가 됐습니다.

구와우 마을의 해바라기 단지는 꽃이 피는 시기에 3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유명해 졌고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르우배미 / 베트남 관광객

"베트남에서도 해바라기 예쁘지만 한국에서의 해바라기가 더 좋았습니다."

영양이 가득한 씨는 물론 꽃이나 잎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해바라기는 이 마을의 한 농부가 소득을 위해 심기 시작한 것 이제는 단지를 이뤘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는 해바라기 축제로 발전했고 꽃밭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그림과 조각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재운 / 해바라기문화재단 이사

"태백이 광산도시에서 관광도시로 탈바꿈 하는 시점에 저희들이 전국 최초로 해바라기 밭을 가꾸게 되었습니다."

산책도 하고 각종 야생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구와우 해바라기는 마을 주민들에게는 소득을 안겨주고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효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한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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