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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융합벨트 신규 거점 2곳 추가"
등록일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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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국정 2기, 문화융성 방향과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통적 가치와 창의적 역량으로 문화강국을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김종덕 장관의 브리핑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네임수퍼>김종덕 장관/문화체육관광부

첫 번째 전통문화유산과 보유자산 세계화 방안’입니다.

한국인의 뿌리에서 우리의 핵심가치를 대표하는 국가브랜드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동안 문체부는 우리의 핵심 가치를 찾는 작업을 국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해왔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DNA 찾기’를 국가 차원의 공모전으로 발전시켜서,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뿌리에 근거한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통문화의 가치를 복원해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을 자원화하겠습니다.

야생화 종자개발 등 우리 고유의 전통 꽃 사업을 육성해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전통 유기농법 및 온돌·구들장·황토방 등 친환경 기술을 현대화하겠습니다.

두 번째,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시너지 창출 방안입니다.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는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양 날개입니다.

우선, 민관협력을 통해 한류의 영역을 더욱 넓혀나가겠습니다.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민간 혼자의 힘으로 한류 진출이 쉽지 않은 이른바 ‘한류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K-팝 콘서트 개최시 현지 활동을 지원하고, 현지 진출 기업 등과 협력해 한류 콘텐츠 배급 및 교류에 앞장서겠습니다.

국내에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촬영할 경우 현금 보조 규모를 늘리고, 국내에서 제작된 영상물의 제작비 일부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을 감면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한류기획단 활동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문화창조융합벨트가 오는 11월 문화창조벤처단지 개관으로 본격 가동됩니다.

벤처단지에서는 문화콘텐츠 제작 및 법률·투자·해외진출 지원 공간 등을 함께 갖추게 되며, 해외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류기반 창조관광을 경험케 하는 복합공간도 조성하게 됩니다.

현장형 융·복합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담당할 문화창조아카데미도 내년 3월 벤처단지 안에서 임시 개관합니다. 2년 6학기제로 운영되며, ET(Entertainment Technology) 분야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고양 K-컬처밸리는 한국형 첨단문화콘텐츠 콤플렉스로 조성됩니다. 융·복합 미디어 콘텐츠와 쇼핑, 문화에 이르는 대규모 한류 콘텐츠를 구현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내년 2월 착공해 2017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신규 거점이 확대됩니다. 서울 도심에 지어질 ‘K-experience’,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하는 ‘K-팝 전용 공연장’이 그것입니다.

‘K-experience’는 문체부와 ㈜한진그룹이 협력해 서울 송현동 (구)미대사관 숙소 부지에 조성합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문화체험 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K-팝 전용 공연장’은 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총 1만 5,000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 공연장으로 조성되며, K-POP 본 고장에 걸맞은 한류 음악콘텐츠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재외문화원을 통한 한류 세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껏 재외문화원은 영세한 규모, 공급자 위주의 사업 등으로 일정 부분 한계를 노정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개선해 ‘한국문화 세계화의 전진기지’로 재외문화원을 재정립하고자 합니다.

문화원 수를 확충해 현재 28개소인 문화원 수를 2017년 33개소로 늘리겠습니다. 뉴욕과 파리에는 문화원과 관광공사, 콘진원, 영진위 등 유관기관들이 한데 모인 ‘코리아센터’를 세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문화향유 확대 방안’입니다.

문화융성 대표 정책인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운영 중인 ‘문화가 있는 날’ 외에도 각 기업 및 학교 등이 자율적으로 확대·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도 시행하겠습니다.

또, 실버세대가 가진 지혜와 ‘흥’을 전 세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인생나눔교실’과 ‘어르신 문화나눔봉사단’과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실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각 지역 노인 복지관과 경로당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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