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SK와 삼성, 현대 등 대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지면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일정연령이 된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
정부가 노동개혁 일환으로 도입한 임금피크제입니다.
근로자의 고용안정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제도입니다.
싱크>최경환 경제부총리
"임금피크제는 지금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4대 구조개혁 중에서 노동과 공공분야 모두에 해당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따라서 임금피크제는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사안이 아니고 꼭 하셔야 하는 그런 제도입니다."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임금피크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선, 모든 공공기관이 올해 안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이미 도입한 기관은 정부 권고안에 따라 제도를 수정 보완합니다.
대기업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모든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합니다.
앞서, 삼성과 현대자동차도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노동조합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근로자들도 임금피크제 도입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 천 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의견을 물어본 결과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답한 비율이 72.8%로 나타났습니다.
도입이 필요한 이유로는 실질적 고용안정이 가능하고 '신규채용 확대가 도움된다’라고 답했습니다.
<인터뷰>조영태 한국전력거래소 경영지원처장
"임금피크제는 퇴직을 앞둔 직원의 입장에서는 정년이 늘어나서 좋고 젊은 청년 입장에서는 기존 직원의 임금 삭감 분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서 좋은 서로가 윈윈하는 좋은 제도입니다."
정부는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사 교섭을 지원하고 공감대가 형성된 사업장에는 정부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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