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과 함께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490일 만인데요.
첫 수중조사 현장에 신국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거친 파도 사이로 보이는 맹골수도.
바다 위에 떠 있는 바지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팽목항을 떠나 1시간여 만에 도착한 세월호 사고현장.
스탠딩> 신국진기자 / skj7621@korea.kr
"세월호 인양을 위해 준비된 1만 1천 톤급 바지선입니다. 이곳에서 세월호 인양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왕웨이핑(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총감독)
“이번에 32명의 잠수사를 데리고 왔습니다. 30명의 잠수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한 잠수사가 바다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공기통과 수압계를 점검하고, 칠흑 같은 바다 속으로 향합니다.
인터뷰>이훙젠(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잠수사)
“물살이 매우 세고 가시거리가 아주 안 좋습니다.”
정부가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한중 합작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과 첫 수중조사에 나선 겁니다.
잠수사들은 정조기에 맞춰 사고 해역으로 들어가 세월호 주변 작업 환경을 파악합니다.
원격조정 무인잠수정도 투입해 맨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선체 아랫부분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상 작업은 수온이 차가워 잠수가 불가능해지는 10월 말까지 진행하고, 정부도 인양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선박을 통째로 인양하는 방법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추가로 별도의 사고가 없도록 하는 것이 여러 가지 목표를 세우고 하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미수습자를 잘 수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중조사를 끝낸 후 선체 인양은 내년 7월 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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