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사고 현장서 독성 가스 검출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현장에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치명적 독가스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중국의 산업안전 최고 책임자가 체포되는 등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습에 갈피를 못 잡고 있는 톈진항 폭발사고 현장에서 독성 가스가 검출됐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사고 닷새째인 지난 16일 현장 조사에서 측정 가능한 최고치 수준의 유독상 기체가 검측 됐다고 전했습니다.
톈진에 18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의 기화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IS, 팔미라유적 연구 노학자 참수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 조직원들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시리아의 팔미라 유적을 연구해온 노학자를 참수하고 시신을 유적지 기둥에 매달아 전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문화재청장은 팔미라 유적을 50여 년간 연구한 학자 칼리드 아사드가 IS에 의해 처형됐다는 사실을 그의 가족이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는 팔미라 고고학계대표로 일하며 관련 논문 여러 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고, 수십 년간 미국과 프랑스 등 고고학자들과 함께 발굴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터키, 테러 잇따라…불안감 확산
최근 정국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터키에서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도 터키에 대한 공격을 공언한 터라,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돌마 바흐체 궁전이 또 테러의 표적이 됐습니다.
테러 조직원들이 궁전 정문 경찰 초소에 수류탄과 총기로 공격을 가한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즉각 대응 사격을 하며 추격해 용의자 2명을 붙잡았으며, 이들은 최근 이스탄불의 집권당 당사를 공격했던, 테러 조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NASA "화성행 우주선 탑승권을 받으세요"
인류가 직접 화성에 착륙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요, 대신 화성에 NASA를 통해 이름을 보낼 수는 있다고 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내년 3월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를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인사이트는 화성의 지각 구조를 살펴보고 지구인의 이름도 실어 나르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NASA는 사람들의 이름을 담은 실리콘 마이크로칩을 탐사선 인사이트에 탑재할 계획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NASA의 '화성 여행'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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