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나눔 실천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주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들과 나누고, 또 자신의 어려움보다 주위의 딱한 사정을 먼저 배려해 오신 우리 사회 희망의 등불이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활동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눠 주시는 곳에 여러분이 갖고 계신 그런 정성과 사랑이 같이 전해지기 때문에 그 전달하시는 것 못지않게 우리 사회에 퍼지게 되는 신뢰와 사랑과 정성 이런 것이 더욱 우리 사회를 희망차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도 나눔문화를 보다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 지난 7월부터 사회봉사활동 기부은행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나눔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나눔기본법 제정과 기부연금 도입 같은 여러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나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물질적인 기부나 자원봉사활동, 재능기부는 물론이고, 장기기증이나 헌혈 같은 생명 나눔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나눔 정책들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면서 여러분과 같은 나눔 실천자들이 더욱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왔고, 계나 두레, 품앗이 같은 나눔의 문화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저는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을 삶의 일부분으로 여겼던 우리의 전통을 되살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우리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또 아름다운 미담 사례는 적극적으로 알려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지속적인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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