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북한군의 포격 소식이 국내 언론을 통해 처음 보도된 뒤 외신들도 발 빠르게 긴급 뉴스를 타전하며 주목했습니다.
외신, 北 포격 도발 속보로 긴급 타전
미국의 AP통신은 대적하는 두 코리아가 국경에서 포격을 주고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서울발로 보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의 도발 직후인 오후 4시20분쯤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한국군에 포격을 가했다”는 내용의 긴급뉴스를 잇달아 타전했습니다.
또한 환구시보는 조선과 한국이 서로 수십 발의 포격을 주고 받았다”며 한반도 최전선에 고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조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스 정부가 다음 달 20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집권당인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 간부, 각료들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그리스, 다음 달 20일 조기 총선
한편 치프라스 총리는 프로코피스 파블로 풀로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할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총선에서 승리하며 집권한 치프라스 총리는 구제금융 협상을 둘러싼 논란 속에 7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집권당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높아 치프라스 총리가 총선에서 승리하고 다시 집권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달 초 전 승 절 열병식 준비에 한창인 중국이 새로운 밀월관계를 구축한 러시아와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해상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대대적인 군사력 과시를 통해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러, 사상 최대 군사훈련 돌입…中 전승절 준비 '한창'
중국에서 함정 7척과 전투기 5대, 병력 2백 명이 참여했고, 러시아도 병력 2백 명과 함정 16척, 잠수함 2척 등을 파견했습니다.
잠수함 공격과 합동 상륙 훈련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번 훈련에, 중국 언론들은 "양국 군대가 상륙 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중국 톈진 항 물류 창고 지역에 보관돼온 맹독성 물질 시안화 나트륨이 최근 발생한 초대형 폭발 사고로 대부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톈진 시 부시장은 "현장에 있던 시안화 나트륨 700톤 중 150톤을 회수했지만, 나머지는 폭발 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시안화나트륨 대부분 유출…물고기 떼죽음
결국 시안화나트륨 550톤이 폭발과 함께 외부로 유출돼 주변 공기와 토양, 물이 오염됐다는 뜻이어서 2차 피해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기준치의 356배를 넘는 시안화물이 검출됐고, 톈진 시내 하천에서는 떼죽음한 물고기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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