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짚어주는 정책공감 시간입니다.
이소희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네, 요즘 청년 일자리 문제로 사회가 뜨거운데요.
오늘 일자리 문제 해결책 중 하나인 창업, 이 창업에 대한 정부지원책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네, 제가 창업지원책 중에 창업사관학교,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1인 창조기업 지원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요즘 국내 창업이 대체로 규모가 작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1인 생계형 창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인 창업이라고 해서 무시할 수 없는 게, 빌 게이츠라든지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같은 세계적인 CEO들 모두 1인 창업으로 기업을 시작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1인 창업, 아이디어만 있다면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보다 좋을 것 같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1인 창조기업은 무엇이고 어떻게 지원 받을 수 있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가에서 지정한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가 운영하는 기업을 뜻합니다.
1인이 기업을 창조하기 때문에 창업 비용이 거의 없고요.
이를테면 직원 월급 같은 지출이 없어지는 거죠.
그래서 사업자등록증만 신청하면 우선 창업이 끝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창업을 했다면 장소라든지 부수적인 비용이 당연히 들어갈텐데요?
기자>
정부에서는 바로 그 부수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사무공간이 제공되고요.
팩스나 프린터기 컴퓨터 등 사무용품도 지원됩니다.
또 회계나 법률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 상담과 교육 등 경영지원을 무료로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외부기업의 프로젝트를 연계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혼자서 기업을 운영할 때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주는 곳이군요.
아무나 입주할 수는 없을 텐데 지원자격이 어떻게 될까요.
기자>
우선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겠죠.
거기에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만 있으면 되겠고요.
창업넷 홈페이지에서 정회원으로 가입하셔서 정회원 승인이 되면요, 비즈니스센터에 직접 방문하셔서 패밀리카드를 발급받으시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생각보다 까다롭지는 않네요.
1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께 정부가 무료로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셈인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비즈니스센터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약 60곳 정도 포진돼있는데요.
공공센터를 이용할 경우 무료이고, 민간센터를 이용하실 때는 50% 자기부담금이 있습니다.
1인 창조기업 지원대상이 되면 비즈니스센터는 물론이고요, G마켓이나 11번가 같은 오픈마켓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요.
디자인을 개발하거나 온라인, 오프라인 마케팅이 필요할 때도 지원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R&D 개발 자금지원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앵커>
공간에서부터 R&D 비용까지 1인 창업을 하시는 분들께 정말 큰 힘이 되겠는데요.
모든 업종이 다 지원이 가능한 건가요?
기자>
아쉽지만 제외되는 업종도 있습니다.
담배제조업이나 임대업, 음식점업, 숙박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됩니다.
창업넷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고요.
좋은 소식은요, 8월 3일부로 1인 창조기업 업종 범위가 더 넓어졌다는 소식입니다.
교육서비스업과 전자상거래업, 핀테크 관련 업종 등 205개 업종이 추가로 포함됐으니까요. 이 분야와 관련된 1인 기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꼭 정부 지원 받으시길 바랍니다.
앵커>
네, 정부 지원을 통해서 우리나라도 제 2의 스티브잡스, 빌게이츠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그러려면 1인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좀 더 확대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중소기업청에서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를 통해서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고 하니까요, 일자리에 대한 고민, 창업을 통해 덜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앵커>
네, 이소희 기자 오늘도 유익한 소식 고맙습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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