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 속에서도 군사적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청년들의 입대가 100만명을 넘어섰다며 선동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SNS를 통해 장병들을 격려하는 메시지와 유사시 싸우러 나가겠다는 결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조국보위 성전에 떨쳐나서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청년학생들의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별로 황해북도에서 18만명, 강원도 7만4천여명 등 이미 100만명이 넘어섰다고 선동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SNS 상에서는 현역 장병들을 응원하거나 당장이라도 전선으로 나가 싸우겠다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대국민 담화에 1천500개를 훌쩍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 네티즌은 예비군 전투복 사진을 게시하고 "준비됐습니다. 불러만주세요"라며 유사시 전장으로 나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다른 예비군 네티즌들도 가지런히 접은 자신의 군복 사진이나 군복을 입은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리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편, 아들을 군대에 보낸 한 네티즌도 '아들에게'라는 제목의 글로 "아들아 절대 겁먹지 말라"며 격려했습니다.
이 글들은 퍼나르기를 통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페이지로 옮겨지며 수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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