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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주민들, 긴장감 속 '사태해결' 기대
등록일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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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접촉이 성사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일단 한숨을 돌렸는데요, 하지만 오늘 새벽까지 접촉이 이어졌지만 남북간 합의가 되지 않아 2차 접촉까지 가자 조금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주민들은 빨리 남북간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는데요, 파주 통일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현재 그곳 상황과 분위기는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임상재 기자 / limsangjae@korea.kr

네, 저는 지금 파주 통일대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회담장소인 판문점까지는 약 9km 거리로 차로 약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가장 가까운 곳인데요.

조금 전 3시부터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 회담이 다시 열리면서 이곳 통일대교 역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관진 안보실장 등 우리측 대표단은 오늘 오후 2시쯤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으로 향했는데요.

군은 회담이 진행 중인 지금 출입차량을 일일히 검문하고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습니다.

이번 남북 만남은 비공개다보니 취재진들의 판문점 접근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국내외 취재진들이 통일대교에 모여 새로운 소식이 들리진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마라톤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도 접촉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건마찬가지입니다.

인근의 한 마을회관에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뉴스를 보며 관련 소식에 귀 기울였습니다.

연이은 지뢰 폭발과 포격으로 한때 마을은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어지면서 지금은 다소 평온한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늘까지 이어지자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통일대교가 통제되면서 임진강 건너로 농사를 지으러 가지 못하는 탓에 생업에 어려움을 겪어 주민들도 보였습니다.

때문에 접촉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한반도 긴장 상황이 원만히 해결되길 기대했습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어제 오후 4시 파주와 연천, 김포 등 3개 지역의 마을 주민 대피명령이 내려졌는데요.

현재는 이들 중 연천 지역의 57명만 대피 중입니다.

서해 5도 어민들은 다음 달 본격적인 꽃게 조업철을 앞두고 통발 설치 작업을 해야 하는데 조업이 사흘째 중단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서해 5도 주민들은 꽃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9월 전 생업에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통일대교에서 KTV 임상재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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