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남북 고위급접촉을 차분하고 냉정한 분위기 속에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접촉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으면서 주요 사안들을 직접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재개 됐는데요. 청와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판문점 고위급 접촉 상황과 북한군 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황을 관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고위급 접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으며 주요 사안을 직접 재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회가 이뤄진 오늘 새벽부터 오후까지 2차 접촉을 위한 우리의 입장 정리와 협상 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밤샘 접촉이 이뤄지는 동안 결과 발표 장소가 통일부에서 청와대로 바뀌면서 발표될 사안이 훨씬 중대하고 광범위 해진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접촉 결과를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하는 방침에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NSC 소집을 지시하거나 주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이 협상 중인 상황에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삼가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당초 어제 오후 5시 열릴 예정이었던 NSC 상임위원회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면서 잠정 연기됐습니다.
청와대는 차분하고 냉정한 분위기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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