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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평화 해치는 언행 자제해야"…UN "예의주시"
등록일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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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사회도 한반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북한을 향해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북한의 포격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을 향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언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미국은 한국의 방어를 확고하게 책임질 것이며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이 한국을 향해 발사체를 발사한데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반도의 방어와 안보, 그리고 한국과의 동맹을 확고하게 지킬 것입니다."

미 국방부도 한국 정부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안보에 대한 확약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북한에 대해 도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미국과 한국 등 주변국들과 긴밀하게 연대해 필요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이번 행위를 크게 우려하고 있고 북한은 이런 도발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일본은 미국, 한국 등과 긴밀하게 연대해 긴장감 있게 필요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유엔도 남북 포격사태를 심각한 우려 속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리 카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의 상황 전개를 봐가면서 유엔의 입장을 다시 언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도 성명을 내고 군사분계선에서 남한과 북한 사이에 포격전이 벌어진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상황에서는 모든 당사자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무력충돌만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들은 북한의 포격 도발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한반도 상황을 긴급 뉴스로 잇달아 보도하며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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