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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랜드세일…한국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등록일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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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4일부터 2015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시작됐습니다.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은 물론 문화, 관광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쇼핑관광 축제인데요.

오늘은 김성현 기자와 함께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어서오세요.

앵커>

김 기자,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줘서 우리나라를 더 많이 찾게 하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기자>김성현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오던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그동안 비수기인 겨울철에 실시돼 왔는데요.

올해는 상당히 앞당겨, 지난주인 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임시공휴일을 겨냥해 일제히 행사를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스로 침체된 경기를 조금이라도 빨리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그렇죠..메르스로 경기가 많이 침체됐었는데,,,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효과가 나타나고 있나요?

기자>

네, 이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 된지 일주일이 됐습니다.

오는 10월31일까지 계속되니까 이제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메르스 사태로 해외 관광객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가, 이런 행사가 시작되니까 다시 한국 여행을 결심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라고 하죠..

이들의 방한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업계의 매출 회복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대형 쇼핑몰, 백화점 등은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김 기자가 직접 외국관광객들이 있는 현장을 취재했다고 하는데...실제 분위기는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주 외국인 관광객들이찾은 곳을 직접 가 봤는데요, 관광업계의 분위기도 되살아나고 있는 듯 했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울 도심 속 대표적인 랜드마크죠.

N서울타워인데요.

내국인들은 물론이고 외국인들이 서울을 여행할 때 빼놓지 않는 관광코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취재를 위해 제가 현장에 갔었던 저 날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타워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심각했던 시기엔 '관람객보다 직원 수가 더 많을정도'라는 표현까지 했는데요.

그 정도로 관광객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그랜드세일기간에 맞춰 서울타워도 각종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장문경/  N서울타워 홍보팀 매니저

"서울타워는 외국인 고객님들 대상으로 40% 할인행사를 하고 있고요. 특히 중국분들을 위해서는 중국인 직원들과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들을 많이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고 있는 건데요.

서울타워 뿐만 아니라 관광 업계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맞춰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업소가 3만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많은 혜택 덕분에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위 /중국 관광객

"중국에서 그랜드세일 소식을 듣고 왔는데, 와보니 정말 좋습니다. 많은 혜택을 받고 한국 사람들의 정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애나 /네덜란드 관광객

"K-pop과 한국 드라마, 영화를 좋아해서 한국의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앵커>

네, 메르스 사태 때는 정말 길거리에 사람이 없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무더운 날씨에도 저렇게 외국인들이 꽉 차고, 또 표정이 밝은 것을 보니 한시름 놓입니다.

기자>

네, 업계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어 경기 회복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유명 공연이나 전시도 할인 행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쿠폰 등을 이용해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건데요.

이를 통해 이른바 문화융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과 함께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문화 유적지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곳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궁, 경복궁인데요.

고즈넉한 고궁의 정취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경회루도 특별관람이 실시됐습니다.

연못 위 고요한 자태를 뽐내는 경회루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이 시작되고,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외국인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미성/ 'ㅊ'여행사 가이드

"한국을 찾는 손님들이 몇 달 전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게 피부로 느껴지고, 특히 고궁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진 게 여기서 일을 하기 때문에 느껴집니다."

특히 최근 경복궁에서는 '중국어 해설사'를 확대 배치하고 있는데요.

중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겁니다.

또 안내 프로그램과 편의 시설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몇 명을 만나봤는데 '저렴한 가격에 쇼핑도 하고, 고궁 나들이도해서 기분이 좋다.' 하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앨리사 /미국 관광객

"한국에서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고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좋습니다. . 지금은 한국의 고궁을 둘러보고 있는 중입니다."

인터뷰> 리씬 /중국 관광객

"6년 전에도 한국 왔었는데 이번에 경복궁 와보니 중국보다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잘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한국은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기자>

이렇게 코리아그랜드세일로 이른바 '문화융성'도 더욱 풍성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리아 그랜드세일 기간에 외국인들이 이 밖에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추가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방문위원회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죠, '문화가 있는 날'에는 고궁이나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 동대문 두타광장에는 이벤트센터를 설치해 통역과 관광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고 있는데,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는 10월 말일까지 이어지는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 우리 내수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김성현 기자,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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