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4일에는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성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합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다음달 2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sync>주철기 외교안보수석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9월2일 수요일부터 4일 금요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는 참석할 예정이지만 열병식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열병식 참석을 한미관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방중기간 한-중 정상회담도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박 대통령이 제안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은 전승절 행사 참석을 마친 뒤 곧바로 상하이로 이동합니다.
4일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현재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임기 후반기 첫 해외 출장으로 중국과의 대북공조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의지를 재확인하고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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