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천만 시대 준비 없이 선뜻 분양 받았다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유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여름철 특히 더 많다고 하는데요.
유기 동물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요?
안은혜 국민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검정 푸들 한 마리가 도로를 달립니다.
자신을 버리고 간 주인의 차량을 쫓아가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하루 평균 유기, 유실되는 반려동물의 수는 약 220 마리, 지난해에만 8만여 마리나 주인을 잃었습니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그 수가 20~30% 더 늘어나는데요.
거리에서 주인 잃은 동물을 발견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조치해야 할까요.
인터뷰> 김민아 / 서울 강남구 선릉로
“동물병원에 데려다주면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먼저 유기동물을 발견했을 경우.
주변에 주인이 있는지 잘 찾아보세요.
혹, 주인을 찾지 못할 경우 실종 당시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두고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몸에 내장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내장칩이 없을 경우 유기견보호센터, 유기 동물 관련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것도 방법인데요.
발견 당시 모습과 유기 동물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주인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직접 보호가 어려울때는 각 구청이나 시청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면 되는데요.
인터뷰> 김태원 주무관 / 서울 서초구 동물복지팀
"유기동물을 발견하셨을 때는 각 구청에 연락하시면 되고요. 구청에서는 한국구조관리협회랑 연계해서 유기동물을 동물보호센터로 이동합니다. 동물보호센터에서는 주인을 찾기위해 홈페이지에 10일 동안 공고를 하고요."
가족 못지않은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는 반려동물.
더 이상 길거리를 배회하는 동물이 생겨나지 않도록 주인도, 유기동물을 발견하는 사람도 생명에 대한 올바른 책임 의식을 가져야겠습니다.
국민리포트 안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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