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엑스포 기획 취재 두 번째 순서입니다.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밀라노 엑스포는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200만명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요.
그 성공비결엔 한식의 과학성을 효과적으로 알린 우리 첨단IT기술의 공이 컸다고 합니다.
밀라노에서 이지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관의 전시는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라는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 먹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집니다.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한식에 담긴 과학으로 풀어냅니다.
인터뷰> 클레멍 / 프랑스 관람객
"한국관은 정말 기술적으로 다루는 것 같아 인상적입니다. 전시들이 매우 세련됐고 어떻게 음식을 올바르게 섭취해야하는 지에 대한 질문은 정확히 던진 것 같습니다."
과잉 섭치로 인한 질병,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공식품 한편에서는 여전한 기아문제를 첨단기술로 그려낸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발효 음식 한식을 제안합니다.
인터뷰> 백덕현 / 한국관 서포터즈
"이 전시 작품은 한식의 특징 중 하나인 발효를 설명하고 있는 전시 작품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에 많이 들어있는 유산균을 생명의 탄생이라는 비디오를 옹기 내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360도로 회전하는 로봇팔 영상은 한식의 영양, 균형 그리고 조화를 표현합니다.
이처럼 다른관에서는 볼 수 없는 아이티 기술로 표현하는 한식의 균형과 조화를 표현한 한국관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수백 개의 옹기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을 한국의 우수한 음식 문화로 안내합니다.
이는 오랜 시간 자연적인 방법으로 음식을 보관하는 저장의 지혜를 보여줍니다.
한국관은 하루 평균 1민2천 명이 다녀가 개관 100일만에 입장객 120만 명을 돌파하였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밀라노 엑스포 관람객의 15% 이상이 한국관을 찾는 셈입니다.
인터뷰> 조덕현 관장 /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건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흰색과 검은색의 모노톤을 통하여 건축적인 느낌을 나타내면서도 그 안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 특히 한국에서 잘 발달된 IT가 잘 접목되어.."
한국관에 대해 외신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김치를 맛보기 위해 30분간 줄 설 가치가 있는 곳, 가장 돋보이는 관, 관람객들이 뽑은 밀라노 10대 볼거리 중 하나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밀라노 엑스포는 한식을 넘어 한국 문화와 한국의 앞선 IT기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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