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로 여당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경제활성화 실현과 4대 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요, 박 대통령의 주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도 그동안 긴장의 시간을 보내셨겠지만 어제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로 북한의 도발로 시작된 국가 안보 위기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일촉즉발의 긴박한 순간들이었지만 또 다시 이런 도발로 우리 국민들의 안위와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끝까지 원칙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이번에 안보 위기 앞에 온 국민이 의연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장병들이 전역을 연기하고, 예비군들이 군복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를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그런 애국심과 자긍심이 살아있다는 것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제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우리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제 곧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이 되는데, 4대 개혁 관련 법안과 산적한 민생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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