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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 6만여 명의 생사 확인 작업에 곧 착수합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70년 경축사에서 남북 이산가족 명단 교환을 연내에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적십자사는 자원봉사자 등이 전화로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적십자사 강당에 전화기 100여 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설치 시기를 정부 당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자료에 등록된 이산가족 12만9천6백여 명 가운데 생존해 있는 6만6천2백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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