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 카이스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의 격려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광복 후 GDP 통계가 처음 작성된 1953년과 비교해 볼 때 우리의 GDP는 3만 배가 넘게 그동안 성장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자체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역동적이고, 성공적인 창업국가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최근에 침체된 가운데 우리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창조경제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 국가경제의 성장엔진은 바로 창조경제 뿐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 가지 역할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아이디어와 기술, 자본 간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살아 움직이는 창업 장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지역 경제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해야 합니다.
혁신센터가 중심이 되어서 지자체와 지역의 산학연이 하나가 되어 기존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협업 모델을 개발해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판을 제공해 주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고용의 디딤돌이 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2017년까지 총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원 기업들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혁신센터에서는 센터마다 고용존을 설치해서 원스톱으로 청년 고용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연계한 고용디딤돌 등을 통해서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창조경제는 우리나라가 21세기형 창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만 할 핵심과제입니다.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리 경제의 항구적인 혁신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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