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주개발 산업체들이 위성과 발사체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차세대 위성에 적용되는 것은 물론 해외로도 수출할 수 있어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
530km 상공에서 지구를 관측해 위성사진을 찍어 보내는 아리랑 3A호에는 위성의 방향과 자세를 조절하는 센서인 고속, 고정밀 별 추적기가 탑재돼있습니다.
하지만 이 센서는 프랑스제로 기술 이전이 극히 제한된 부품입니다.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별 추적기가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병훈 / 'S'위성시스템 개발업체 선임연구원
"(별 추적기는) 프랑스, 독일, 미국 등에 있는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전세계 대부분의 위성들에 납품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개발한 게 우주 검증이 되고 나서 국내 실용급 위성이라든지 회사에서 수출하고 있는 위성들에 장착하게 되면 상당히 많은 수입 대체효과가 날 것으로..."
위성 한 대당 별 추적기가 두 개 이상 탑재되는데 개당 가격은 적게는 5억 원에서 많게는 10억 원대에 달해 향후 경제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국산화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진행한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의 성과입니다.
위성의 자세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고해상도 위성카메라용 X밴드 안테나 장치도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밖에 그동안 우주 선진국들이 공개하지 않던 로켓의 하중을 견디는 구조물인 연소기 헤드 역시 국내 기술로 개발돼 차기 발사체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부는 우주강국 실현을 위해 수입에 의존하던 우주 핵심부품의 국산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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