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제 소비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죠.
오늘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일부가전제품을 세금 인하율만큼 낮아진 가격으로구입할 수 있게 됐는데요.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동차판매 대리점입니다.
인하된 개별소비세가 적용되기 시작하는 오늘,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2천만원대의 중형차는 가격이 50만원 정도 떨어지고 소형차는 3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진철 / 서울 중구
차량 구입하려고 관심 갖고 보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개별소비세 인하된다고 해서 이렇게 매장에 찾아와 봤습니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소비활성화대책이 오늘부터 적용돼 승용차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현재 5%에서 3.5%로 30% 인하됩니다.
최근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와 환율 변동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업계는 내수 판매에 큰 도움을 줄 거라며 적극 환영하고 있습니다.
개소세 인하를 계기로 각종 할인행사까지 함께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학 팀장 / 'K' 자동차 업체
추석 명절과 연말까지 대비한 정부의 개소세 인하는 그동안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쪽에서 구매욕구가 있었는데 실제 소비를 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분위기상 소비를 하지 못한 그런 고객층들이 많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자업계 역시 소비진작을 위한 정부의 가전제품 등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결정에 적극 환영했습니다.
대형가전제품의 개별소비세는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5%에서 3.5%로 낮아져 최대 9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갑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내국인도 참여시키기로 해 침체됐던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메르스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조속히 회복하고 소비부진 장기화를 막기 위해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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