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규모 시위…9명 사망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에서 하층민을 우대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가 격화되면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격렬한 시위로 버스가 불에 타고 가게와 학교, 은행은 모두 문을 닫았으며, 곳곳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시위를 주도하는 사람들은 중산층인 파티다르 계층으로 정부의하층민 우대 정책 때문에 자신들이 정부 일자리나 대학 입학 등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당국은 파티다르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 3.7%
미국의 올 2분기 경제 성장률이 3.7%를 기록해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안도감으로 뉴욕증시는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개인소비지출과 고정자산 투자 그리고 정부 지출의 증가 여기에다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가2분기 성장률 상향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은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미국 경제가 견조 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계획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커' 총기 난사범 종신형 선고
지난 2012년 미국 콜로라도 주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배트맨'의 악당 조커를 흉내 내며 총기를 난사한 27살 제임스 홈스가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종신형을 최종 선고받았습니다.
콜로라도 주 법원은 홈스에 대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최종 선고하면서 인간이 어떻게 그러한 흉악무도한 짓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또 홈스가 70명을 다치게 한 것과 자신의 아파트에 폭발물을 설치한 것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3천318년을 추가했습니다.
사모어 판사는 홈스가 어떤 동정을 받을 자격도 없다며 “그런 이유로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형량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테러 막은 미국인 '금의환향'
프랑스 고속열차에서 총기를 난사하려던 테러범을 제압한, 미국인 3명이 본국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훈장은 물론이고 이들을 위한 환영 퍼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 육군은 21일 프랑스행 고속열차에서 테러범을 제압한 스칼라토스에게 군인훈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인 3명은 영국인 승객과 함께 프랑스 고속열차에서 이슬람 테러범이 자동소총으로 총기를 난사하려 하자 맨손으로 제압해 대형 참사를 막았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이들에게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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