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5 에이 팜 쇼-창농·귀농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축사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우리나라도 귀농귀촌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작년 한 해에만 4만5천 가구에 달하고, 연령대도 40대 이하 젊은 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성공적인 농촌 창업과 귀농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농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앞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IT와 생명공학, 식품 가공기술을 결합해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끌어올려서 미래 융합 핵심 산업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농업 분야의 창조경제 구현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어 내고, 농촌을 다시 사람이 모여드는 곳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둘째,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가와 농촌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농산물 생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존의 농업에 가공?유통?판매?관광과 같은 2?3차 산업을 결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정부도 농식품 분야의 과감한 규제개선 등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많은 사람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농업 구석구석에서 살아 숨 쉬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농촌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이 사전에 영농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하의 농지는 소유를 허용하는 등 규제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국의 혁신센터와 농업전문기관들이 적극 협업해서 기술개발, 자본, 시장의 3박자 지원을 통해, 농식품 벤처 창업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농촌 창업인,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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